[TV리포트=김영재 기자] KBS가 가수 나훈아, 심수봉에 이어 밴드 송골매를 특집 무대에 세운다.
KBS 측은 “한국 록의 살아있는 전설인 송골매와 함께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공연을 오는 12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송골매는 지난 7월 전국 투어를 개최하며 약 4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 배철수는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송골매 전국 투어가 그의 뮤지션으로서 오르는 마지막 무대라고 밝힌 바. 일각에서는 이번 KBS 공연이 송골매 완전체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아득히 먼 곳’을 부른 배우 이선균,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하며 음원으로 발표한 그룹 엑소 수호, 그리고 송골매로부터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고 자타가 공인한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송골매라는 밴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세대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가지의 노하우와 역량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020년 추석에 방송된 KBS 나훈아 공연은 시청률 약 29%를 기록하며 일명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켰다.
송골매 공연 예매는 오는 18일 예스24에서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가격은 무료이며 선착순 5,000명 한정이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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