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봄에 꽃가루를 날린 레드벨벳이 겨울을 맞아 변신한다.
레드벨벳은 28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를 소개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이날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Birthday’를 비롯해 ‘BYE BYE’(바이 바이), ‘롤러코스터 (On A Ride)’, ‘ZOOM’(줌),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등 5곡이 담겼다. 새 미니앨범을 ‘리브 페스티벌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라 소개한 아이린은 “레드벨벳의 키치함과 발랄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디개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712,187장(11월 27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내며 레드벨벳 컴백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조이는 “너무 깜짝 놀랐다. 앨범이 나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러비들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 곡 ‘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한 노래로,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조이는 “그간 발표했던 곡들을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가사 곳곳에 숨어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의 가사를 찾아보라고 귀띔했다. 퍼포먼스에 대해 슬기는 “키치하고 발랄한 느낌이라 레드벨벳만의 자유롭고 힙한 모습, 마음껏 뛰노는 듯한 동작, 손을 내려치는 동작 등 다양한 안무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작과 다른 점에 대해 슬기는 “콘셉트다. 두 곡 다 클래식을 샘플링한 공통점이 있지만 무드는 확연히 다르다. ‘필 마이 리듬’은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을, ‘벌스데이’는 키치하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The ReVe Festival 2022’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아이린은 “무엇이든 꿈꾸고 상상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해 과거와 현재가 만난 레드벨벳의 노래가 상상과 시간의 매개체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에 대해 웬디는 “너무 신났다. 고개가 까딱까딱 움직였다. ‘뭔데 신나지?’ 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오랜 활동에도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웬디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 팬분들이 믿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선배님들도 꾸준히 활동을 해주시고, 새로운 멋진 모습을 가지고 나오시는 걸 보며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더더욱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팬과 소속사 선배 가수들에 공을 돌렸다.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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