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후배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와의 가사 잡음을 대승적인 태도로 매끄럽게 정리한 데 이어, 일본 첫 단독 콘서트까지 초속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4일 어센틱에 따르면 한로로는 오는 9월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플레저 플레저에서 ‘HANRORO 1st Live in Tokyo’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 속에 단숨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 무대에서 독보적인 감성의 ‘입춘’, ‘0+0’ 등 일곱 곡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낸 괄목할 성과다.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와 단독 무대를 가리지 않고 다져온 탄탄한 라이브 역량이 아시아 무대로 폭넓게 확장되는 모양새다.

해외에서의 압도적인 성과에 앞서 한로로는 최근 발생했던 코르티스의 가사 조롱 논란을 포용하며 아티스트로서 남다른 품격을 증명하기도 했다. 코르티스의 수록곡 중 “통장에 0에 0을 더해 마치 한로로”라는 라임을 두고 일각에서 불쾌하다는 지적이 일자, 멤버 건호는 “가사가 하나의 시로 읽혀 깊게 몰입이 된다, 개인적으로 리스펙하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라며 진심 어린 존경심을 담은 해명글을 올렸다.

이에 한로로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늙크크인 제가 많은 분들의 연락 덕에 멤버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노래와 글을 무사히 전해 받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채워 주는 것만큼 의미 있는 게 어디 있을까, 신곡에서의 언급을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가고 있다”라며 성숙한 면모로 팬들의 속상한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였다. 논란을 훈훈한 동료애로 반전시킨 그는 이제 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본업인 무대로 또 한 번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한로로, 어센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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