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CU와 GS25는 방송에 출연한 인기 셰프들과 협업하여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CU는 ‘나폴리 맛피아’의 권성준 셰프와 협업하여 ‘밤 티라미수 컵’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흑백요리사’에서 권 셰프가 CU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헤이루 맛밤을 사용해 만든 요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GS25 역시 ‘흑백요리사’의 인기 셰프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흑백요리사’에서 인기를 끈 김미령(이모카세 1호), 조광효(만찣남), 임태훈(철가방 요리사), 장호준 셰프와 손잡고 한·중·일 모두를 아우르는 상품군을 구성했다. GS25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조광효 셰프의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시작으로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령 셰프의 경우 ‘보쌈 수육’, 과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를, 임태훈 셰프는 ‘마라샹궈’와 ‘유산슬밥’을 기획했다. 장호준 셰프는 ‘오뎅탕’과 ‘소고기 대파 우동’으로 만나볼 예정이다.
이처럼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유통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당 예약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검색량은 방송 이전에 비해 74배 증가하고, 예약 건수도 14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등 주요 지도 애플리케이션은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CU,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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