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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꿀팁” 공항 근무 n년차 직원이 밝힌 해외여행 짐 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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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하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싸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짐을 쌀 때는 필요한 옷들과 생필품 등을 가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짐을 가득 채우는데요.

여행을 떠날 때 짐을 한가득 들고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번 캐리어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해외에서 돌아올 때 쇼핑하기 위해 캐리어의 공간을 조금 남겨 놓기도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추가 금액을 물지 않을 정도로 무게를 맞춰 봅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여행객이 가방을 싸는 방법으로 다 비슷한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매일 수만 개의 여행 가방들을 취급하는 공항 수화물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전 세계 가장 큰 커뮤니티 게시판 사이트인 레딧(Reddit)에서 여러 명의 현직 공항 수화물 직원들이 여행 가방 싸는 법에 대한 10가지 팁들을 공유했습니다. 여행 가방을 싸기 위한 효율적인 팁을 공개했죠.

캐리어에 너무 많은 짐을 넣게 되면 가방을 던지거나 운반할 때 압력에 못 이겨서 많은 가방들의 지퍼가 터져 열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가방이 한번 터지면 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요즘 좋은 재질로 가볍고 얇은 가방이 트렌드이긴 하지만 여행용 가방은 두껍고 튼튼해야 합니다. 가죽이나 카본 파이버 형식으로 나온 것들이 튼튼하고 좋은데요. 공항 직원들은 저렴한 캐리어는 모서리가 깨지고 찍히는 모습을 너무 자주 봤다고 말했습니다.

커플끼리 또는 가족끼리 여행을 한다면 최대한 같은 색과 모양의 가방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같은 색과 모양이면 공항 수화물 직원들이 같이 모아서 운반하고 양옆으로 또는 위아래로 쌓아 올리기에 훨씬 편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는데요.

같은 비행기를 타고 막상 도착했는데 일행 중 한 명의 짐은 일찍 나오고 나머지 짐들은 끝에 나오는 경험이 있다면 최대한 비슷한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름과 연락처가 없는 캐리어는 만약 분실 되거나 다른 비행기로 갔을 경우 주인을 찾을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가방을 열어서 짐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이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귀찮더라도 이름과 주소 그리고 연락처 번호를 꼭 기재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인 미리 대비하는 게 좋죠.

대부분 사람은 여행지에서 구매할 선물이나 쇼핑거리들을 담아올 공간을 남겨 가곤 합니다. 이때 공간은 신문지 등으로 채워주는 게 좋은데요. 공간이 남을수록 가방이 파손되는 확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수화물을 찾을 때도 제일 늦게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공항에서 체크인 시 짐의 끈이 풀어져 있는 상태라면 공항 수화물 칸에서 다시 확인하는데요. 하지만 가끔은 잘 보이지 않거나 어설프게 묶여있어서 중간에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운송 벨트에 걸리거나 가방과 함께 같이 찢어져 나가는 일들을 종종 볼 수 있죠. 하나가 걸려버리면 모든 수화물이 멈추게 되고 탑승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수화물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캐리어에 수화물 태그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면 미리미리 캐리어에서 떼는 게 좋습니다. 짐을 실을 때 날짜와 도착지를 확인하는 데 훨씬 많은 불필요한 시간이 들어가고 가끔은 아예 다른 도착지로 보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일이 상당히 자주 발생합니다. 유럽에서 손에 꼽히는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에서는 하루에도 60여 개의 짐들이 이전 태그 때문에 다른 도시들로 잘못 보내집니다.

여행 가방을 쌀 때는 절대로 비싸거나 비싸 보이는 물건들은 체크인하지 말고 무조건 캐리온으로 들고 가는 게 좋습니다. 공항 수화물 직원들뿐만 아니라 여러 용역업체 직원의 손을 거쳐 지나가는 짐들은 언제 어디에서 살짝 열려서 물건들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값비싼 물건이나 쉽게 파손될 위험이 있는 물건은 기내에 들고 타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죠.

김민하 기자 ofminha@tvreport.co.kr / 사진=teenvogue, dallasnews, quora, airport-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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