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할리우드 영화 ‘위키드’의 글린다로 변신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영화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2일(현지 시간), 외신 ‘Variety’는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를 통해 느꼈던 감정과 겪었던 일화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인터뷰 중 “저는 여전히 제 눈썹을 찾고 있어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는 영화 속 금발 눈썹에 대한 언급으로, ‘위키드’의 홍보를 위해서 기꺼이 유지하겠다는 작품을 향한 애정이 담긴 장난이었다. 그녀는 눈썹을 찾고 있다고 말했지만, 안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배역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전에도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화 ‘위키드’ 속 글린다의 스타일이 본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개인의 채널에서 변신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기존에 가지던 메이크업 방식에 대한 시각을 바꿨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두꺼운 아이라이너나 진한 음영 대신 깨끗하고, 개방적인 메이크업 방식으로 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글린다로서의 스타일에도 큰 만족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아리아나 그란데 본인의 브랜드 ‘r.e.m. beauty’의 제품을 이용하는 등 글린다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쏟기도 했다.
영화 ‘위키드’는 지난 11월에 개봉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개봉부터 높은 매출액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오는 11월에 개봉 예정인 ‘위키드 파트 2’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졌다.
영화 ‘위키드’ 첫 시즌의 흥행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 ‘위키드’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