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200만 고지를 점령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
30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위키드’는 누적 관객수 202만 9548명을 기록하며 200만 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위키드’는 지난 2월 개봉해 최종 관객 201만 9129명을 모은 ‘듄: 파트2’를 제치고 2024년 국내 개봉한 외화 중 흥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TOP3는 ‘인사이드 아웃2’와 ‘웡카’ ‘모아나2’다.
‘위키드’는 토니상을 수상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각색한 작품으로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소설 ‘위키드: 사악한 서쪽 마녀의 생애'(Wicked: The Life and Times of the Wicked Witch of the West)를 원작으로 한다.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신시아 에리보,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등 유명 배우들이 총 출동해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의 우정과 위기, 모험을 그렸다.
지난달 20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위키드’는 개봉 전 사전 예매로만 6만 2313장의 티켓을 팔아치우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위키드’의 사전 예매 기록은 지난 2019년 상영돼 총 12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알라딘’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 넘는 것으로 비록 ‘알라딘’의 기록엔 도달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흥행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키드’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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