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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곽도원 음주운전→불매운동 악재 뚫고 200만 고지 점령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소방관’이 연이은 악재에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소방관’은 총 관객 200만 234명을 기록하며 200만 벽을 넘었다.

지난 9월 개봉해 최종 75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2’ 이후 200만 고지를 밟은 한국영화는 ‘소방관’이 처음이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브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곽도원,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지난 4일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린 이 영화는 개봉 8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15일 만에 2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이는 갖은 악재를 딛고 이뤄낸 기록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것. 당초 이 영화는 지난 2020년 제작이 완료됐으나 주연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면서 4년 만에야 빛을 볼 수 있었다.

개봉 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로 정국이 혼란한 와중에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인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매운동’ 불똥이 튀기도 했다.

이에 곽 감독은 “최근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라며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솔직히 나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소방관’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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