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색’이 일본 현지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영화’ 너의 색’이 8월 30일(현지시간) 일본 현지에서 공개됐다. 해당 영화는 야마다 나오코가 감독을 맡았다. 야마다 나오코가 애니메이션 ‘케이온’, ‘울려라 유포니엄’, 영화 ‘목소리의 형태’ 등 유명한 작품을 연출한 만큼 그의 섬세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너의 색’은 사람이 ‘색’으로 보이는 고등학생 토츠코의 이야기다. 토츠코는 어느날 학교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름다운 색을 가진 소녀 ‘키미’를 만나고,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 ‘루이’와 셋이서 오랫동안 꿈꾸던 밴드를 결성한다. 음악으로 뭉친 세 사람 사이에는 우정과 은은한 사랑 같은 감정이 넘나든다.
해당 영화를 관람한 영화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매우 상냥하고 귀엽고 부드러운 영화지만 매우 강한 각오로 가득한 작품이었다. 또한 세계에 존재하는 색 그 자체를 펼치는 것 같은, 눈에 비치는 색의 수를 늘려주는 단 하나의 영화였다”며 “마치 여행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 느낌이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외에도 일본 현지에서는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 멋있다. 모두 열심히 응원하고 싶다”, “섬세한 색표현, 그림, 작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습니다”, “고등학생이라면 모두가 경험할 특유의 ‘지루함’을 잘 표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너의 색’은 10월 9일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화 ‘너의 색’ 공식 예고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