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인 ‘오징어게임: 아메리카’ 제작에 관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외신매체 ‘월드 오브 릴'(World of Reel)가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을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오징어게임: 아메리카’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연출로 알려진 데이빗 핀처가 연출을 맡을 것이라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데이빗 핀처는 영화 감독 겸 영화 제작자로, ‘에이리언3′(1992)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소셜 네트워크’로 두 차례의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맹크'(2020)로 제93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촬영상과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넷플릭스 측은 해당 프로젝트에 관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오징어게임: 아메리카’가 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영화 관계자들이 많아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 28일 만에 16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대흥행을 거뒀다.
이러한 시즌1 흥행에 이어 ‘오징어 게임’은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공개하고 내년 중 시즌3를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2는 게임에서 우승을 거뒀으나 결국 미국행을 포기한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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