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파일럿’이 300만 고지를 넘으며 2024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3위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파일럿’은 총 300만 745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마의 벽을 넘었다.
이는 2024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범죄도시4’ ‘파묘’에 이어 흥행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파일럿’은 하루아침에 나락의 길을 걷게 된 스타 파일럿이 여장 후 여동생의 신분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가장 보통의 연애’ ‘화해’ 등을 연출한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한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의 승자로 우뚝 선 이 영화는 ‘사랑의 하츄핑’ ‘리볼버’ ‘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등 경쟁작들의 공세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순항 중이다.
이날 ‘파일럿’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한 감사인사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은 300만 축하 종이비행기를 펼쳐 보이며 함박웃음을 짓는 것으로 행복감을 전했다.
오는 14일에는 조정석의 출연작이자 고 이선균의 유작인 ‘행복의 나라’를 비롯해 ‘빅토리’ ‘에이리언: 로물루스’ 등이 줄줄이 막을 올릴 예정으로 개봉 3주차를 맞은 ‘파일럿’이 400만을 향해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파일럿’ 스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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