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 5’가 첫 편 개봉 이후 25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온다.
9일(현지 시간), 드림웍스에 따르면 슈렉 시리즈의 스타 마이크 마이어스(Mike Myers),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 에디 머피(Eddie Murphy)가 모두 ‘슈렉 5’에 출연을 확정했다.
유니버셜 픽처스는 내후년인 2026년 7월 1일에 ‘슈렉 5’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는 슈렉의 첫 편이 개봉된 지 약 25년 만이다. 슈렉의 과거 출연진인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 머피가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이 영화는 A급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에디 머피는 “4~5개월 전에 ‘슈렉 5’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막 1막을 녹음했고, 올해 안으로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슈렉’의 첫 편은 2001년에 개봉하여 첫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그 이후로 총 세 편의 속편과 두 편의 ‘장화 신은 고양이’ 스핀오프를 출시했다. ‘슈렉’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돼 ‘슈렉 더 뮤지컬’이 2008년 초연됐다.
‘슈렉’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2억 6,700만 달러(한화 약 3,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슈렉 2’와 ‘슈렉 3’은 첫 편의 흥행을 능가했다.
한편, 영화 ‘슈렉’은 녹색괴물 ‘슈렉’이 일이 꼬여 ‘파콰드 영주’ 대신 용의 성에 갇힌 ‘피오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당나귀 ‘동키’와 떠나게 되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피오나 공주의 비밀까지 드러나게 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슈렉’의 마지막 시리즈는 2010년 개봉한 ‘슈렉 포에버’였다. ‘슈렉 포에버’는 슈렉이 아름다운 공주 피오나와 겁나먼 왕국을 구해낸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영화 ‘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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