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라이언 레이놀즈가 ‘마블 위기설’을 언급했다.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를 그린 작품이다.
‘마블 위기설’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데드풀과 울버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물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실 마블이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알고 있다. 리셋이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저희보다는 외부적인 요인”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데드풀’에서 나왔던 ‘마블 지저스’를 언급한 그는 “아내가 일부러 이런 대사를 했는지 묻더라. 그런 건 아니다. 저희가 이 영화를 만들 때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바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잭맨 역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하지만 저희 세명만큼 기대가 높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울버린을 25년 동안 연기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10번째 울버린이 나오는 영화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최고의 버전 울버린을 만드는데 노력을 했다. 나만큼 울버린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구나 느꼈다. 이번에는 차별화되고 새로운 울버린을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7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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