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배우 이종석이 영화 ‘설계자’에 특별출연해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서사의 출발점으로 활약한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종석은 영일과 팀을 이뤄 함께 청부 살인 일을 처리하던 동료 ‘짝눈’ 역을 맡았다.
이종석은 영화 시작과 동시에 영일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소개된다. 짝눈(이종석 분)이 등장하고 이종석의 얼굴이 스크린을 채우는 순간 관객은 영화 속 이야기로 빨려 들어간다. 짝눈으로 인해 시작된 사건의 발발은 영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마음 한편에서 짝눈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게 한다. 이종석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상승시킨다.
‘믿고 보는 배우’ 이종석은 ‘짝눈’ 캐릭터를 선하고 담담하게 완성함으로써 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그는 영일의 곁에서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믿을 수 있는 동료로, 재키(이미숙 분)에게는 아들같이 따뜻한 동료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극에 스며든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요섭 감독은 “‘짝눈’은 영일이 갖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와 반대로 흑미남이 아닌 백미남이 필요했다.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대비가 느껴지는 걸 보고 싶었다. 이종석에게 간절하게 부탁했고 강동원과 이종석, 두 배우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종석과 강동원이 이루는 흑백 케미스트리와 이종석의 부드럽고 따뜻한 면모로 채워진 ‘짝눈’ 캐릭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이종석은 2022년부터 가수 아이유와 공개 열애 중이다. 그는 아이유 굿즈를 착용하는 등의 사랑꾼 면모를 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 아이유의 콘서트를 찾아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뽐냈다.
강동원은 아이유의 전 파트너다. 두 사람은 영화 ‘브로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종석의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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