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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기대작 ‘데드풀3’ R등급인데…벌써 인기 폭발

강성훈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47), 휴 잭맨(55) 주연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하 ‘데드풀3’)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23일(현지 시간) 외신 포브스는 ‘데드풀3’가 예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 26일 현지 개봉 예정으로 티켓 예매가 시작됐는데 이미 ‘R등급'(Restricted) 영화 사상 최다 예매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R등급은 폭력, 욕설, 성적 행위 등 강도가 강한 영화류를 말한다. 시청자가 17세 미만일 경우에는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을 요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슈퍼히어로 영화는 도덕적인 이유가 아닌 흥행목적으로 R등급을 피한다. 관객을 폭넓게 유지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블은 R등급이 아니면 ‘데드풀3’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고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최다 예매 기록인 것으로 보아 큰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마블은 앞서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22)에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세 편이 연달아 흥행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여기에 기대작이었던 ‘더 마블스'(2023)까지 흥행 실패로 위기에 빠진 상태다.

이 가운데 영화 ‘킹스맨’ 감독으로 유명한 매튜 본(53)은 ‘데드풀3’에 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월 온라인 채널 ‘BroBible’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마블 세계 전체를 구하려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흥행에 성공시켜 마블 히어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이다.

‘데드풀3’가 올해 유일한 마블 영화로 개봉하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해 마블이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드풀3’는 국내에서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영화 ‘데드풀’ 시리즈는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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