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젠데이아 주연의 영화 ‘챌린저스’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이전 최고 히트작이자 티모시 살라메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흥행을 뛰어넘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 ‘챌린저스’가 전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앞선 흥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챌린저스’가 오프닝 주 첫 주말에 수익만 1,500만 달러(한화 약 206억 4,450만 원)를 벌여들였다. 이는 영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역대 최대 오프닝 성적으로 알려졌다.
‘챌린저스’는 지난 4월 24일 기준 총 1,900만 달러(한화 약 261억 4,970만 원)를 벌어들이며 감독의 전 작품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성적을 추월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지난 2017년 1,800만 달러(247억 7,340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테니스 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그린 로맨스 장르의 ‘챌린저스’는 며칠 안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전 세계 수입액인 4,100만 달러(한화 약 564억 6,110만 원)마저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가 대흥행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후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두 흥행작의 주인공인 젠데이아와 티모시 샬랴메의 인연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젠데이아와 티모시 샬랴메는 지난 2월 28일에 개봉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평소 할리우드 ‘찐친’으로 알려졌으며, 각자 공개 열애 중인데 극 중 키스신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매체 인터뷰에서 티모시는 젠데이아와 키스신에 관해 “어색해서 죽을 것 같았다”라며 “우린 플라토닉한 관계로 평소에도 친한 친구라서 더 그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챌린저스’는 구아다니노 감독에게 있어 ‘커리어 하이’를 찍은 작품이다. 미국 내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인 것 외에도 지금껏 작업한 영화 중 가장 큰 제작비가 소요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영화는 5천5백만 달러(한화 약 757억)로 보고됐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젠데이아·티모시 샬라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듄:파트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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