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미국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며 큰 흥행을 거둔 영화 ‘주토피아2’가 본격적인 녹음 작업에 들어섰다.
지난 16일 ‘주토피아’의 경찰관 ‘주디 홉스’를 연기한 성우 지니퍼 굿윈(Ginnifer Goodwin)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주토피아2’를 준비하는 비하인드 사진 두 장을 게재하며 ‘주토피아2’ 음성 녹음 시작 소식을 전했다.
영화 ‘주토피아2’는 지난 2016년 개봉된 ‘주토피아’의 두 번째 시리즈로, 지난해 시즌2 제작을 발표했다. ‘주토피아’는 동물 주민들이 사는 평화로운 도시 주토피아에 토끼 종족 최초로 경찰이 된 열정 넘치는 주디가 덩치가 큰 육식 동물들 사이에서 경찰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오는 2025년 11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니퍼는 ‘주토피아2’에서 맡은 역인 주디와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토끼 머리띠에 주디 동전 지갑을 가슴팍에 달았고, ‘ZOOTOPIA POLICE’라고 적힌 주토피아 텀블러 굿즈를 들고 있었다. 또 “이런 식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농담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극 중 주디가 좋아하는 ‘작은 당근’이 가득 담긴 케이크를 공개해, 새 시리즈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주토피아’ 시즌 1에서 여우 닉 와일드와 토끼 주디는 일련의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았으며, 두 사람은 주토피아의 경찰 파트너가 되며 마무리 됐다. 그러나 영화 1편의 주요 스토리가 특정 동물집단이 주토피아 사회에서 벌이는 범죄를 밝혀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속편에서 두 사람은 다른 종류의 조직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 ‘주토피아’가 10억 2,378만 4,195 달러(한화 약 1조 3,851억 8,001만 원)을 벌어 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전작처럼 흥행을 거두고 영광의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주토피아2’에 관한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지니퍼 굿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주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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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속편들 그만좀 만들어 또 이상한거 넣으려고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