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하면서 오컬트 장르의 대중화를 성공시킨 영화 ‘파묘’가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 수 1100만 3344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2일 개봉 이후 40일 만에 이뤄낸 성적이다. 이는 역대 흥행 영화 ‘기생충'(1031만 명), ‘아바타: 물의 길'(1080만 명), ‘범죄도시3′(1068만 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22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파묘’는 앞서 흥행 기록 리스트를 세울 만큼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범죄도시 3’와 타이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개봉 이후 3월 28일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개봉 6주 차에도 꺾이지 않는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컬트 장르 사상 최고 스코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파묘’의 흥행에 가치가 더해진다.
‘파묘’의 주역인 최민식은 2014년 ‘명량’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유해진은 ‘택시운전사’, ‘베테랑’, ‘왕의 남자’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극중 MZ무당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김고은과 이도현은 첫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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