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파묘’가 꺾이지 않는 흥행 기세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지난 4일 20만 80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24만 1197명이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해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연기호흡을 맞춘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파묘’는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두 작품보다 빠르게 관객을 모으고 있어 ‘파묘’ 또한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묘’의 경쟁작으로 꼽히는 영화 ‘듄: 파트2’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28일 국내에 개봉한 ‘듄: 파트2’의 누적 관객 수는 86만 4997명이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21년 10월 개봉한 인기작 ‘듄’의 후속작으로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다.
한편, ‘파묘’와 ‘듄: 파트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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