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엠마 스톤이 3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가여운 것들’로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이 아쉽게 불발된 작품 10편도 조명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이 엠마 스톤이 출연 물망에 올랐으나 끝내 고사한 영화 10편을 소개했다.
엠마 스톤은 지난 2019년 개봉해 비평가로부터 찬사받은 영화 ‘작은 아씨들’ 출연을 고사했다. 엠마 스톤은 엠마 왓슨이 연기한 맥 마치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그레타 거윅 감독 작품으로 엠마 왓슨, 티모시 샬라메, 플로렌스 퓨 등이 출연해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었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스톤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 공식적으로 캐스팅 되지는 않았지만 영화 출연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에 노미테이트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엠마 스톤은 2016년 개봉해 배우 간 뛰어난 호흡으로 호평받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엠마 스톤은 “대본이 재밌다고 생각했으나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후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두려웠다”라며 출연 고사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5년 개봉해 제42회 새턴상 시상식에서 호러 영화상을 수상한 ‘크림슨 피크’에도 주인공 미아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역할은 미아 바시코프스카에게 넘어갔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죽여줘! 제니퍼’에서 엠마 스톤은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한 니디 역할 제안 받았으나 끝내 출연하지 않았다. 영화 ‘죽여줘! 제니퍼’는 개봉 당시에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이후 10대 여성의 감정선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부상했다.
엠마 스톤은 이외에도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한 드라마 ‘히어로즈’, 2011년 영화 ‘써커 펀치’, 2012년 영화 ’21 점프 스트리트, 2015년 영화 ‘포커스’, 2020년 영화 ‘원더 우먼 1984’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한편, 엠마 스톤이 놓친 아까운 작품도 많지만, 그가 선택한 좋은 영화도 매우 많다. 그는 해당 영화 대신 ‘크루엘라’, ‘라라랜드’, ‘버드맨’ 등을 선택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가여운 것들’, 영화 ‘작은 아씨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영화 ‘크림슨 피크’, 영화 ‘죽여줘! 제니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