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56)과 계속 함께한다.
24일(현지 시간) 빈 디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작가 및 팀 전체와 빠른 회의를 마쳤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피날레는 정말 흥분된다”라고 자신의 스틸컷을 덧붙이며 ‘분노의 질주’에 계속 남을 것임을 암시했다.
빈 디젤은 지난해 12월, 여비서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A씨는 2010년 미국 애틀랜타의 한 호텔에서 “빈디젤이 나를 강제로 붙잡고 가슴을 더듬으며 키스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빈 디젤은 이에 관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성폭행 혐의를 일축했다.
성폭행 혐의로 소송이 제기 된 후 빈 디젤은 잠시 동안 연예계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시네마테크 어워드’에 참석하며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빈 디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팬의 헌신 덕분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큰 성공과 발전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해 했다. 그는 팬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분노의 질주’의 피날레는 단순한 결말이 아닌 팬, 배우 그리고 제작진이 함께 만들어온 작품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인 11번째 영화는 오는 2025년 4월 4일 미국 현지에서 개봉한다. 이번 작품도 자동차 경주와 위험한 임무를 통해 가족과 친구를 지켜내는 무법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스틸컷, 빈 디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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