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2024년 상반기 기대작 ‘듄: 파트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내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듄: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21년 10월 개봉한 인기작 ‘듄’의 후속작으로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다. 전작 ‘듄’은 팬데믹 상황에 개봉했음에도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이른바 ‘듄친자'(듄의 국내 팬덤)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스틴 버틀러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팬들이 우리를 열렬하게 환대해 줬다”며 “전 세계를 통틀어 한국 영화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한하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듄: 파트2’에 합류해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이자 잔혹한 검사 ‘페이드 로타’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 오스틴 버틀러는 “15살에 처음으로 원작 소설을 읽었다”며 “압도적인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 사실 제가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될 줄 몰랐는데, 함께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예고한 대로 오스틴 버틀러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는 물론 비주얼 변신을 통해 등장만으로 관객을 압도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오스틴 버틀러는 “감독님의 비전엔 외적인 부분도 포함돼 있었다”며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늘렸고, 격투 신을 위해 촬영 전 수개월간 훈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티모시 샬라메와 첫 촬영을 했는데, 바로 격투 신을 찍었다”며 “그렇게 시작한 촬영이 제 역할의 베이스가 됐다”고 부연했다.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