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다가올 설 연휴 국내 관객과 만나는 ‘아가일’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신작 ‘아가일’로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매튜 본 감독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킹스맨’ 시리즈로 도합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으로 헨리 카빌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존 시나, 사무엘 L. 잭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부터 아카데미 명작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난 매튜 본 감독은 “액션, 코미디, 로맨스 등 영화에 녹아있는 다양한 장르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했다”며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작품일 거라 자신한다”며 “관객들이 영화관을 나설 때 미소를 지을 거라 확신한다. 그만큼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튜 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 선보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연출을 맡아 빈틈없는 스토리와 서사,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맥을 이었다. 그의 신작 ‘아가일’은 신선하면서도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시너지,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범접 불가한 비주얼까지 더해지며 ‘킹스맨’ 그 이상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액션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굉장히 어려운 촬영이었다. 특히 스케이트 액션은 카메라맨까지 스케이트를 신고 촬영을 진행했다. 아름다우면서도 끔찍하게 완성된 장면”이라고 재치를 발산했다.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자 “헨리 카빌과는 호흡을 맞췄고, 개인적으로도 가깝다. 그가 ‘아가일’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과는 촬영 전 비공식적으로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때 합이 대단했다. 우리 영화에 적합하겠단 판단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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