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 ‘외계+인’ 2부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외계+인’ 2부가 지난 22일 2만 87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 1624명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외계+인’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외계+인’ 1부와 2부는 387일이라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쳐 촬영부터 미술, 의상, 소품, 무술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세계를 탄생시켰다.
1부의 주역인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을 비롯해 1부에서 감춰졌던 활약을 펼칠 이하늬와 새롭게 합류한 맹인 검객 ‘능파’ 역의 진선규의 케미로 실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1만 4157명의 선택을 받은 영화 ‘위시’가 차지했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박스오피스 3, 4위는 각각 1만 2609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과 8057명의 관객을 동원한 ‘노량: 죽음의 바다’가 차지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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