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러빙 빈센트’ 감독의 새로운 유화 애니메이션 걸작 ‘립세의 사계’가 1월 10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립세의 사계’는 1800년대 말 폴란드 립세 마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야그나와 마을 사람들의 격정적인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세기 말 폴란드의 작은 마을 립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야그나가 춤을 추고 있는 화려한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을에서 최고로 부유한 농민 보리나와 결혼하게 된 야그나가 그의 거대한 부를 증명하듯 호화로운 드레스와 화관으로 치장한 모습은 섬세한 작화를 통해 영화 속 황홀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지만 어머니의 욕심으로 인해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된 야그나의 당혹스러운 표정과 이를 지켜보는 마을 사람들의 서늘한 모습은 영화 속에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모두의 욕망이 춤을 춘다!’라는 카피가 시간이 흐를수록 야그나와 립세 마을 사람들의 욕망이 거칠게 타오르며 충돌할 것을 예고하고, 노벨문학상 수상 원작을 새롭게 해석한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립세의 사계’는 오는 1월 1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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