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온라인 채널 ‘쉬는시간’에는 ‘서울의 봄을 한국에서 직접 본 중국인들이 감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 진행자는 “중국인에게는 한류가 일상”이라며 한국에서 새로 나온 영화, 드라마는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는 ‘서울의 봄’이 중국인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한국영화보기’라는 채널이 있는데 ‘서울의 봄’에 대한 호평이 잇따른다.
실제로 중국 누리꾼은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온다. 이런 영화를 찍고 상영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긴장감 대단했다. 황정민 연기는 그냥 끝장났다”, “해방의 빛, 문화의 빛, 자유의 빛”, “한국의 민주화가 거쳐온 험난한 역경의 증거다” 등 댓글을 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12.12 군사 반란과 서울의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완고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이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의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신망 사이트에 따르면 29일 기준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수 27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개봉 이래 7일만이다. 매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가 ‘천만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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