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신예 서지혜와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한 감독과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서지혜, 주석태가 참석했다.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 분)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국제수사’,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웅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정도 개봉이 미뤄진 작품”이라며 “개봉이 2주밖에 남지 않아 설렌다”고 밝혔다.
극중 박성웅은 의도치 않은 사고로 수감된 이후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남자 ‘우철’을 연기한다. 영화 ‘신세계’ 이후 강렬한 누아르에 도전한 박성웅은 이번 작품에서 복싱 액션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3~4년간 복싱을 해왔지만, 복싱을 액션으로 표현한다는 건 다른 의미였다. 가장 힘든 액션이었다”라며 “복싱이 처음이었던 상대 배우를 제가 다니는 체육관에 초대해 같이 합을 맞추며 연습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명주’를 연기한 서지혜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것과 관련해선 “서지혜 배우의 첫 로맨스 상대 배우가 나라는 사실에 미안했다”며 “당시 서지혜 배우의 나이가 20대 중반이었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했다”며 “젊고 잘생긴 배우와 만났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오는 11월 15일 개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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