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이끄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후속작의 제목이 바뀔 예정이다. 전작의 흥행 참패에 제목까지 바꾸게 됐다.
24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시리즈 후속작 ‘미션 임파서블 8’의 원래 제목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였다. 그러나 전작의 흥행 부진으로 ‘데드 레코닝 PART TWO’ 부분이 수정됐다.
‘미션 임파서블 8’은 전작의 줄거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전작의 실패에 제작자들 사이에서 제목 변경 요청이 제기된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개봉 직후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일주일 후에 개봉한 ‘바비’에 의해 완전히 밀려났다.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한화 약 1조 8,87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반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5억 6,700만 달러(한화 약 7,643억)에 그쳤다.
지금까지 시리즈의 전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7억 9,100만 달러(한화 약 1조 661억 원),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은 6억 8,800만 달러(한화 약 9,272억 원)를 벌어들였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실망스러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예산은 2억 9,100만 달러(한화 약 3,922억 원)고, 홍보 비용으로 훨씬 많은 예산이 투입됐을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약 1억 달러(한화 약 1,348억 원)의 손해를 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 8’의 원래 개봉 시기는 오는 2024년 6월이었지만 2025년 5월로 거의 1년 가까이 연기됐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배우조합 파업의 여파로 개봉 시기가 밀린 것으로 전해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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