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하 ‘크리스마스의 악몽’) 감독이 속편에 대한 가능성을 내놨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의 악몽’ 감독 헨리 셀릭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속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헨리 셀릭은 속편의 이야기를 구상해 둔 것이 있다면서 “잭이 어떻게 할로윈타운의 왕이 되었는지에 대한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속편이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헨리 셀릭은 많은 양의 작업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에 대해 “완벽한 시기에 나와 수년에 걸쳐 훨씬 더 큰 영화로 성장한 완벽한 영화”라면서 이보다 더 완벽한 속편을 내는 것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헨리 셀릭은 제작자인 팀 버튼을 설득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헨리 셀릭은 “팀 버튼은 속편으로 더 많은 돈을 벌 필요가 없다. 그는 다른 많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에게 속편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면서 “나는 여전히 팀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를 설득할 아이디어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헨리 셀릭이 연출하고 팀 버튼이 제작을 맡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일상이 무료한 할로윈 마을의 인기 스타인 호박왕 잭 스켈링턴이 산타를 납치하고 크리스마스 축제의 주인이 되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993년 개봉한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팀 버튼 특유의 음산하면서 우울한 예술적인 시각 효과와 환상적인 스토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 18일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국내에서 재개봉 해 관객들을 다시 한번 더 만났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J CGV,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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