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허성태가 실화 범죄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소년들’로 관객과 만난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이다.
정지영 감독의 전작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중 허성태는 유일하게 황반장(설경구 분)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형사 박정규 역을 맡았다.
이날 허성태는 “저는 감독님이 캐스팅 한 배우가 아니다”라며 “설경구 선배님이 ‘블랙머니’를 보고, 저를 추천하셨다고 한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직접 알려주셨다. 제게 ‘경구가 캐스팅했어’라고 하셨다”고 설경구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촬영 시기가 겹쳤다. 부상을 많이 당했다. 그만큼 배우로서 열정을 다해 작품에 임했다”며 “개봉이 많이 늦어졌지만, 관객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부연했다.
한편,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