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더 마블스’의 주인공 캡틴 마블의 설정 나이가 공개됐다.
24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더 다이렉트에 따르면 배우 브리 라슨이 연기하는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가 극 중에서 인간 나이로 60세가 넘었다.
마블 인도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캡틴 마블의 나이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충격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캡틴 마블의 나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60세 이상’이라고 적혀있었다.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역을 처음 연기했을 때는 불과 28세였다. 캡틴 마블이 처음 등장한 영화 ‘캡틴 마블’의 배경이 1995년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캡틴 마블은 여전히 첫 등장과 비슷한 외모였다.
영화 ‘더 마블스’의 배경은 2025년이기 때문에 캡틴 마블의 나이는 이보다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캡틴 마블이 늙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우주적 힘을 가진 캐릭터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캡틴 마블도 여느 슈퍼히어로처럼 늙지 않는 캐릭터였다.
한편,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의 후속편으로 캐럴 댄버스가 다르-벤(자웨 애쉬튼 분)으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복수하기 위해 모니카 램보, 카밀라 칸과 팀을 이뤄 우주를 구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달 토탈 필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마블스’ 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지금까지의 다른 마블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더 마블스’가 엉뚱하고 멍청하다는 것이다”라면서 “이 영화의 세계는 마블에서 본 다른 세계와 다르다. 전에 본 적 없는 밝은 세상이다”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 배우 박서준이 캠틴 마블의 남편인 얀 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알려져 개봉 전부터 국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더 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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