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워킹데드’가 13년 만에 많은 이들이 제기한 의문에 답을 내놓았다.
‘워킹 데드: 대릴 딕슨'(The Walking Dead: Daryl Dixon) 에피소드 2에서는 주인공 중 한 명인 ‘로랑(Lauren)’의 탄생 이야기가 밝혀졌다. 시리즈의 앞부분에선 로랑이 수녀 이자벨(Isabelle)의 조카임을 알렸다. 이후 에피소드 2에서 이자벨은 자신의 여동생의 출산을 회상하는 장면에선 수녀들이 좀비가 된 그녀의 동생을 묶고 계속 출산을 진행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워킹 데드’가 시작한 지 13년 만에 “임신한 좀비가 아이를 낳으면 좀비로 변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준 셈이다.
‘워킹 데드’ 시즌 11의 에피소드에서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가 자궁에서 죽으면 좀비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과는 다른 행보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로랑이 평범한 인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수녀들에 따르면 로랑은 대릴(Daryl)의 도착을 예측하는 예언적인 그림을 그렸다. 또한, 인류를 구할 미래의 메시아로서의 대접을 받고 있다. 이로써 로랑은 자신이 태어나는 동안 어머니가 좀비로 변했다는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자신이 특별하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로랑을 신적인 인물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어떤 식으로든 로랑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수녀들의 주장이 맞다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미래의 ‘워킹 데드’ 시리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에피소드 3이 공개된 가운데 이 같은 이야기는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피소드 4는 10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워킹 데드:대릴 딕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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