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나폴레옹’으로 변신을 예고한 호아킨 피닉스가 또 다른 차기작으로 19금 퀴어물을 선택했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성적으로 노골적인’ 퀴어물에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은 최근 열린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1930년대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성적으로 노골적이게 다룬 영화를 준비 중”이라며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아메리카 원주민과 LA의 부패한 경찰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두 남자가 점차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과 함께 강한 성적인 요소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호아킨 피닉스는 극 중 LA 경찰 역을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메리카 원주민 캐릭터를 연기할 상대 배우는 캐스팅되지 않았다.
앞서 토드 헤인즈 감독은 차기작은 “호아킨 피닉스의 몇 가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하게 된 장편 영화”라고 언급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협업한 각본가 존 레이먼드와 시나리오 작업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호아킨 피닉스가 스토리를 성적으로 더 과감한 쪽으로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호아킨 피닉스는 오는 11월 영화 ‘나폴레옹’에서 주인공이자 영웅인 나폴레옹으로 변신한다. 또 그는 2024년 10월 개봉 예정작인 ‘조커 2: 폴리 아 두’를 통해 다시 한번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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