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선균이 정유미와의 재회 소감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선 감독과 배우 정유미, 이선균이 참석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돼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잠들지 못하는 현수를 연기한 이선균은 “극중 캐릭터가 무명 배우여서 더 공감이 됐다”며 “누구보다 현수의 입장이 이해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 유명세를 얻었지만 제가 출연하는 작품을 잘 못본다”고 설명했다.
영화 ‘첩첩산중’ , ‘옥희의 영화’, ‘우리선희’ 등 세 작품에서 정유미와 호흡을 맞추고 다시 재회한 데 대해선 “홍상수 감독님의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때 일상적인 연기를 하는 경험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나잔 이야기를 나눴다”며 “감사하게도 이번에 기회가 주어져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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