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주지훈이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와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관객을 만나는 주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극중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판수를 연기한 주지훈은 “이번 작품을 위해 12kg 증량했다”며 “아시아인이 거의 없는 도시에서 살아남은 판수는 생존이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지인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심리적인 욕구가 있을 거 같아 그에 어울리는 외형을 만들었다”며 “극적으로 체중을 증량한 게 아니라 쑥스러울 뿐”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앞서 주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통해 김성훈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하정우와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저승차사 듀오로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주지훈은 “전적으로 믿는 사람들과 연기를 한다는 게 정말 큰 행복이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대본대로만 흘러가진 않는다”며 “수시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형과의 현장은 감탄스러울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며 “김성훈 감독님 또한 저와 정우형의 액션과 리액션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셨다.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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