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바비’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바비’의 이번 주말 수익이 9,500만 달러(한화 약 1,201억 원)에서 최대 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39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바비’의 개봉 전 예매 수익으로 예측한 수치이다.
‘바비’는 1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고, 오는 21일 북미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 측은 개봉 주말 수익을 7,500만 달러(한화 약 948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바비’가 최대 1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770억 원)까지 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바비’와 함께 ‘오펜하이머’도 동시에 개봉한다. ‘오펜하이머’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기대작이지만 전문가들은 ‘바비’의 흥행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이번 주말 수익은 5천만 달러(한화 약 632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바비’와의 동시 개봉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건강한 영화 시장이라면 여름은 항상 붐빈다. 우리가 오랫동안 해온 것이다”라면서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붐비는 극장이 다시 오기를 정말 기다려왔다”라면서 경쟁심보다는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비’는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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