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의 차기작은 올 겨울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배우 할리 베일리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화 ‘더 컬러 퍼플’의 예고편을 공유했다.
그는 영상과 함께 “퍼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부의 뿌리로 돌아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신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 컬러 퍼플’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한 뮤지컬 영화로, 1983년 미국 흑인 여성 작가인 앨리스 워커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스티븐 스필버그는 동일한 소재와 이야기로 제작한 1985년 영화 ‘컬러 퍼플’로 제5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하는 이번 작품은 1900년대 초 미국 조지아 시골에 살던 흑인 여성 셀리가 아버지와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 중 할리 베일리는 주인공 셀리의 여동생인 네티 아역으로 출연해 흑인 여성의 투쟁과 삶을 그려낼 전망이다.
주인공인 셀리 역에는 가수 겸 배우 판타지아 베리노가 낙점됐다. 또 네티의 성인 역으로는 배우 시에라가 캐스팅 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 컬러 피플’은 오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에리엘로 출연하는 디즈니 실사판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인어공주’는 아틀란티카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막내딸 에리엘이 바다 너머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세상으로의 모험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더 컬러 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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