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겸 래퍼 루다 크리스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질렸다는 반응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All The Smoke(올 더 스모크)’에 출연한 루다크리스(45)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는 이유는 돈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루다크리스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정규 영화 10편과 스핀오프 1편을 통해 22년 동안 수조 원을 벌었다고 전했다. 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지겹다는 반응에 “팟캐스트, 음악, 영화 등 우리가 속한 산업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수익이 중요하다. 지출하는 금액에 비해 얼마나 버는 지가 중요하다”라면서 여전히 팬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다크리스는 자랑이 아닌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2억 달러(한화 약 2,644억 원)를 쓰고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24억 원)를 번다면 누가 영화를 그만 찍으라고 하겠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계속 영화를 찍냐’ 혹은 ‘시리즈가 지겹다’는 악플은 그만 달라고 으름장을 놨다.
박스 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5억 1,500만 달러(한화 약 2조 34억 원)를 벌면서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이뤘다. 2017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 2021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도 각각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28억 원)와 7억 6,200만 달러(한화 약 1조 79억 원)의 수익을 남겼다.
한편 지난 17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30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넘어섰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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