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인어공주’의 ‘빌런’ 우르슬라(멜리사 맥카시 분)가 파워풀한 목소리로 예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현지 시간) 디즈니 실사판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측은 우르슬라의 솔로곡인 ‘불쌍한 영혼들(Poor Unfortunate Souls)’의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극 중 우르슬라는 아틀란티카의 변방에서 곰치들과 함께 살고 있는 바다 마녀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8개의 문어 다리에 보랏빛 피부, 스모키한 화장, 그리고 짧은 숏컷을 하고 있는 우르슬라는 에리엘(할리 베일리 분)을 속임수에 빠뜨린다.
공개된 예고편 속 우르슬라는 주인공 에리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에리엘에게 “불쌍한 아이여, 널 도와주겠다. 3일 동안 인간으로 만들어 주겠다”라는 달콤한 말로 회유, 그 대가로 목소리를 요구한다.
이후 에리엘은 인간의 두 다리를 얻기 위해 우르슬라의 소굴로 간다. 이어 우르슬라는 각종 물약과 재료를 냄비에 넣고 마법을 부린다면서 파워풀한 목소리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엾고 불쌍한 영혼들’이란 노래를 부른다.
동명의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실사판 ‘인어공주’에서 우르슬라는 트라이튼 왕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동생이자 에리엘의 고모로 등장해 원작과 다른 설정을 보인다.
한편, 아틀란티카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막내딸 에리얼이 바다 너머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세상으로의 모험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인어공주’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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