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서준이 축구선수 역할을 위해 ‘토할 정도’로 훈련에 임했다고 토로했다.
박서준은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전직 축구 국가대표 홍대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전했다.
박서준은 “평소 조기축구를 나가기는 했었는데 역할을 맡게 됐다”라면서 “정말 선수처럼 몸 상태를 만드는 건 짧은 기간이라 쉽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따라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좋아해서 선수들 많이 관찰해서 비주얼에 대한 목표는 있었다. 비주얼은 최대한 만들 수 있다지만 실력은 따라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제가 봐도 엉성하고 해서 하나하나 잡기 어려웠다”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이 어려웠음을 전했다.
비주얼과 함께 체력 강화에도 애썼다. 박서준은 “저뿐 아니라 선배님들도 훈련을 많이 했는데 토할 것 같더라. 풋살장에서 잠깐 뛰는 것도 힘들어서 체력을 올리려 많이 노력했다. 이렇게 많이 뛴 작품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코치 역이라 뛸 일이 많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를 그린 영화 ‘드림’은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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