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엘을 연기한 할리 베일리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는 최근 잡지 프로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영화에서 에리엘은 그저 남자 하나만을 바라보고 바다를 떠나지 않는다. 그녀를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리엘은 왕자가 아닌, 그녀 자신을 위해 이 같은 일을 해낸다. 에리엘이 갈망하는 목적, 자유, 삶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할리 베일리는 “여성들은 대단하고, 독립적이다”라며 “디즈니가 이런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극찬했다.
할리 베일리는 13시간 수중 촬영으로 한계에 도전했던 일화도 전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인어공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3개월 동안 높은 체력 훈련을 받았던 것. 그는 “내 인생 최고의 한계에 도전하며 내 자신을 가능한 만큼 밀어붙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할리 베일리는 이번 작품에서의 새로움을 언급했다. 할리 베일리에 따르면 1989년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실사판답게 현실성 있는 내용이 덧붙는다. 기존 작품에서 주인공 에리엘이 왕자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 하나로 바다를 떠나는 설정이 납득이 안 된다는 비평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할리 베일리 주연의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국내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인어공주’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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