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박정민까지 영화처럼 강렬한 연기파 배우들의 등장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헤어질 결심’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 가장 매혹적인 수사멜로극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우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을 공개했다.
먼저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군함도’, ‘반도’로 주목받은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 ‘정안’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특유의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 박용우는 ‘서래’의 새로운 남자 ‘호신’ 역으로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더한다.
한편 ‘해준’의 후배 형사 ‘수완’ 역의 고경표는 ‘해준’의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을 선보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이고, ‘해준’의 새로운 후배 형사 ‘연수’ 역의 김신영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성과 색깔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편 영화 ‘일장춘몽’으로 박찬욱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정민은 ‘해준’이 쫓는 용의자 ‘산오’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대체불가 아우라를 유감 없이 뿜어내는 실력파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헤어질 결심’은 특별한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올 6월 극장가를 뒤흔들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모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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