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2023년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교섭’의 새로운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11일 영화 ‘교섭’ 측은 인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본업 모먼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18일에 개봉되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공개된 스틸에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일을 해내고 있는 재호(황정민 분), 대식(현빈 분), 카심(강기영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능한 외교관이자 협상가 재호는 모든 것이 낯선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된 후 현지 사무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가 선례도 없고 프로토콜도 통하지 않는 테러집단과의 교섭을 이뤄내기 위해 자신이 지켜왔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거침없이 헤집고 다니며 인질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 대식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인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하는 인물임을 단번에 보여준다.
총을 든 탈레반 사이, 절박한 표정으로 서 있는 카심의 스틸도 시선을 끈다.
각자의 방식으로 멋지게 일 처리를 하고 있는 이들이 협업해 인질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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