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폭행·절도 혐의 등 각종 논란에 선 배우 에즈라 밀러를 DC 스튜디오 대표 제임스 건이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31일(현지 시간) 제임스 건은 에즈라 밀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더 플래시’에 대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슈퍼히어로 영화 중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임스 건은 ‘더 플래시’에 대해 모든 DC 스튜디오 영화에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DC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 피터 사프란도 에즈라 밀러의 복귀에 대해 “그는 복귀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복귀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피터 사프란은 이번 개봉 이후로도 에즈라 밀러와 협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에즈라 밀러는 최근 잦은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하와이에서 난동을 피우고 여성을 폭행해 기소된 바 있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접근 금지 처분을 받는 등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8월 자신의 행동에 사과하면서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에즈라는 “최근 어려운 문제를 겪으면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이를 받아들이고 지속적인 치료에 임할 것이다”라며 “과거 저의 행동으로 실망하고 피해를 입는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지난 1월 에즈라는 자신의 불법 침입 및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더 플래시’는 에즈라 밀러 주연 DC 스튜디오 히어로 영화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극 중 배트맨 역으로 마이클 키튼과 밴 애플렉이 2인 1역을 맡아 화제 된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저스티스리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