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2023년 첫 마블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재밌을까?
5일(현지 시간)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 3’)의 시사회가 개최됐다.
2023년 첫 마블 시리즈로 페이즈 5의 포문을 여는 ‘앤트맨 3’는 양자 영역 속에 빨려 들어간 앤트맨과 그에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미지의 공간인 양자 영역 세계를 어떻게 구현했으며 마블의 페이즈 5를 어떻게 시작할지 ‘앤트맨 3’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특히 ‘앤트맨 3’는 마블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타노스’라 소개된 정복자 캉에 대해 자세히 다룰 것을 예고했다. 정복자 캉은 ‘앤트맨 3’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를 포함한 마블 시리즈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트맨 3’의 감독 페이튼 리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앤트맨 3’에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나올 법한 무거운 서사를 부여할 것이다”라며 “사람들은 ‘어벤져스’ 이외의 마블 시리즈를 그저 쉬어가는 단계(미각 세정제로 표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큰 어벤져스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앤트맨 3’에 대한 소셜 미디어 속 반응들을 소개했다.
버라이어티의 편집장은 “‘앤트맨 3’는 창의적이고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며 훌륭한 액션 시퀀스로 가득 차 있다. 정복자 캉을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를 환영한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다른 이는 “마블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2시간 동안 듣는 복잡한 다중우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은 당황스러울 수 있겠다”라면서도 “그들은 정복자 캉을 완벽하게 연기할 배우를 찾았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앤트맨 3’에는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감정적으로 연결하기 힘들다”라고 밝힌 이는 “정복자 캉은 카리스마 있고 강력한 악당이나 그가 보여주는 위협은 너무 추상적이다”라고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는 ‘스타워즈’에 비교하기도 했다. 그들은 “무거운 ‘스타워즈’ 같다”, “2018년 이후 최고의 스타워즈 영화는 ‘앤트맨 3′”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앤트맨 3’는 오는 15일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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