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애니메이션 팬들이 영화관을 장악하고 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해당 영화는 전날(7일) 4만 4101명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 243만 6507명을 돌파했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379만 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 명)에 이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TOP3에 등극했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은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기간 2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이 차지했다. 전날 1만 3940명이 본 해당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058만 1516명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아바타: 물의 길’은 많은 볼거리와 웅장한 스케일, 대서사적인 가족 이야기로 전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주연을 맡고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교섭’이 차지했다.’교섭’은 전날 1만 1587명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았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어 ‘바빌론’, ‘상견니’, ‘유령’, ‘영웅’, ‘메간’이 뒤를 이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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