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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 ‘하울’ 꺾고 日 애니 2위 등극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슬램덩크’의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이었다.

11일 NEW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관객 270만 명을 넘어서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꺾고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역대 2위에 등극했다.

이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위에 있는 작품은 지난 2016년 상영된 ‘너의 이름은’ 단 하나뿐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996년 연재 종료된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히트작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달 1월 개봉한 이래 꾸준한 흥행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영화의 성공 포인트는 3040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원작과 상영 한 달 차임에도 9.27의 높은 평점이 증명하는 작품성에 있다.

N차 열풍 속 원작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과 엔딩을 부른 가수 박상민이 함께한 특별 상영회는 물론 대규모 응원 상영회까지 이어지며 ‘슬친자들’(슬램덩크에 미친 자들) 결집에 성공, 장기 흥행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렇듯 한계를 모르는 흥행에 힘입어 오는 4월 IMAX 상영도 가시화 됐다. CGV는 현재 IMAX 사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전국 CGV 극장의 IMAX 관에서 상영하는 일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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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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