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15일 국내 극장가에 걸린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보기 전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소개한다.
2015년 개봉된 ‘앤트맨’과 2018년 개봉된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 2’)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거의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앤트맨’에서는 스캇 랭(폴 러드 분)과 팔콘 샘 윌슨(안소니 마키 분)이 다투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앤트맨 2’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룰 시간 여행의 토대를 마련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관객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앤트맨’ 시리즈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 3’)는 이전 ‘앤트맨’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르다. MCU 페이즈 5의 시작점에 있는 ‘앤트맨 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가 됐다.
이에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앤트맨 3’를 보기 전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를 소개했다.
2015년 ‘앤트맨’에서 스캇 랭은 본래 딸 캐시의 양육비를 위해 한 가정집에 침입하는 등 사기 행각을 일삼는 도둑에 불가했다.
그러던 가운데 과학자 행크 핌 박사가 스캇 랭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헬멧과 슈트를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처럼 ‘앤트맨’은 스캇 랭이 히어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스캇 랭이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나타난 스캇 랭은 앤트맨 슈트로 거대해지며 위력을 과시하지만 단 몇 분 만에 지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큰 고민에 빠진다.
2018년 ‘앤트맨 2’에서는 미지 세계 ‘양자 영역’에 대한 개념이 등장한다. 스캇 랭은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분)와 함께 양자 영역에서 30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해온 와스프의 엄마 제닛 반 다인을 구출한다. 이어 스캇 랭은 악당 고스트를 되살리는 치유 입자를 모으기 위해 양자 영역에 진입한다. 그 순간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기며 전 인구의 절반이 재로 변한다. 행크 박사와 와스프, 자넷 모두 잿더미로 사라지고 스캇 랭은 양자 영역에 갇히게 된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선 타노스의 손가락 스냅 후 5년이 지난 일상이 그려진다. 현실에서 5년이 지났으나 양자 영역에서는 5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스캇 랭은 이후 모두가 사라진 와중에 10대가 된 딸 캐시를 마주하게 된다. 이후 스캇 랭은 어벤져스에게 양자 영역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이용해 시간 여행을 하고 과거의 스톤을 회수하는 방법을 고안한다.
그리고 2023년 ‘앤트맨 3’에서는 또다시 ‘양자 영역’을 마주한 앤트맨 패밀리, 그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만나며 모험이 시작된다.
MCU 페이즈 5의 포문을 연 2023년 마블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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