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의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이 시즌 1에 비해 저조했던 시즌 2에 대해 해명했다.
2019년 개봉한 영화 ‘해피데스데이 2U’는 ‘해피 데스데이’ 성공 후 2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었다. ‘해피데스데이 2U’는 전 세계적으로 수익 6천4백만 달러(한화 약 834억 2,400만 원)를 기록했다. 예산은 9백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로 저예산 영화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전작에 비해 확연히 저조하다.
‘해피 데스데이’는 480만 달러(한화 62억 원)의 예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5백만 달러(한화 약 1,629억 원)을 벌어들이며 엄청난 대흥행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은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2의 저조한 성적을 인정하면서도 시즌 3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첫 번째 비해 더 적은 성과를 낸 두 번째를 보고 세 번째 또한 그러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수학 개념을 이해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수년에 걸쳐 청중을 얻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세 번째 영화를 만든다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청중에게 선택을 받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피 데스데이 3’를 제작한다면 전작보다 큰 스케일을 다룰 것이기 더 높은 예산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이 이를 끝내기 위해 나서는 스릴러다. 속편 ‘해피데스데이 2U’에서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이번엔 평행 세계에 갇힌다.
한편,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 주연 배우 제시카 로테는 2013년 데뷔한 이후 ‘라라랜드’, ‘스탠바이, 웬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해피 데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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