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아바타: 물의 길’이 전작의 로맨스에서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뜨거운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2009년작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아바타’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로맨스를 담았다면 ‘아바타: 물의 길’에는 가정을 이룬 그들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아름다운 여정이 담겼다. 가족으로 이야기가 확장되면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네테이얌, 로아크, 투크티리, 키리, 스파이더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성장에 대한 깊은 고찰을 안겨줄 예정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든 가족이 비슷하다. 사랑과 포옹이 넘치지만, 화가 날 때도 있고 많이 부딪히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긴 이유에 아이들의 등장도 한 몫 한다”고 예고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 또한 “영화를 만들 때 단순한 유희 이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어떤 가족이든 들여다보면 나름의 고충이 있다. 부모를 존경하는 아이도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며 그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모두 겪었거나 지금 겪고 있는 문제”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룰 메시지를 언급했다.
부모가 된 후 자식들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 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그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가족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아바타: 물의 길’이 어떠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지 주목된다.
12월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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